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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배구 KEPCO vs 현대캐피탈

2009년 12월 26일 14:00
KEPCO vs 현대캐피탈 경기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천안 현대캐피탈 팬인데...
보통 평일에 경기가 많고... 천안까지 가기도 힘들고 해서 안쉬웠는데...
완전 나이스 타이밍이였다. ^^ 조아부러~ ㅋㅋ


긴 연휴라 그런지... 금방 티켓이 매진되고 말았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해 둔게 정말 다행이였다.
이날 경기 못 봤으면 징징 거렸을지도~ ㅋㅋㅋㅋ

시즌권, 커플권들 가격이 자세히 명시되어 있다. 당연한건가? ㅋㅋ~
수원시민인 경우 더 할인폭이 넓어서 좋다. ^^
나도 제주도 한림읍 수원리 주민인데... 어찌 안되나??? ㅡ.,ㅡ;


티켓을 발매받고... 구장으로 들어서려고 하는데...
우측에는 홈팀 입장, 좌측에는 원정팀 입장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었다. ㅋㅋ~


내 경우에는 2명이여서 커플권으로 구매했고,
인터넷으로 예매하게 될 경우에는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예매를 하기 위한 절차가 쪼금 복잡하다.
인터넷 창을 몇개나 타고 들어가야 예매를 할 수 있는지... 땀 좀 삐질삐질 흘려야 한다.

요것도 티켓을 발매해주는 서비스에서 해주면 좋을텐데...
야구와 축구에 대해서는 간간히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구도 얼른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다.


경기장에 경기 시작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선수들은 이미 몸풀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바로 앞에서 현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데...
어찌나 좋던지 혼자 헤벨레~ 헤벨레~ 하면서 두리번 거렸다.

몸을 푸는 도중에도 중간중간 팬들을 위해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ㅋㅋ


몽롱하게 두리번 거리다가... 후인정 선수를 발견했다.
어찌나 좋던지~ ㅋㅋㅋㅋ~ 소리를 지를뻔 했다. ㅡ.,ㅡ;;;;


주전으로 박철우, 후인정, 이선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이선규가 앞세트에서는 투입되지 않았다.
그리고 유난히 리베로 유정록의 활약이 돋보였던것 같다.

역시 후인정 선수는 주변 동생들에게 침착하라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는 모습이 너무 훈훈하고 보기 좋았다.


경기 중간중간 유난히 많은 작전타임~
하지만 바로 앞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아좋아~


경기 중간중간 두리번 거릴 때... 각 팀 본부 뒤에 마련된 귀빈석(?)이 눈에 띄었다.
어찌나 편안하시게들 경기를 관람하시는지...
간식도 배치되어 있고 음료도 서빙해주시고 참 편해 보였다. ㅋㅋ~ 뷁!


경기가 시작하고 1세트는 현대가 이기고
2세트는 다시 KEPCO가 이기고
3세트는 다시 현대가 4세트는 또다시 KEPCO가 이기면서...

쉽게 승부가 날꺼라고 생각하면서 편안하게 관람하러 온 경기였는데... 진땀나게 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몇번이나 듀스를 거듭하고 나서야 마지막에 현대가 우승할 수 있었다.
아마... 현대가 졌더라면 울면서 돌아왔을지도 모른다. ㅋㅋ~

KEPCO의 홈구장인지라 응원이 대단했는데...
현대의 경우는 따로 응원팀은 없었지만 팬인듯한 아저씨가 응원을 주도하시고~
여성팬들의 응원이 홈팀 응원 저리가라~ 로 대단했다.

내 자리 뒤에서도 "현대 화이팅" 을 부르짖으는 귀여운 꼬마숙녀가 인상적이였다. ^^
나도 나름 소리를 질러댔는데... 지금은 목이 너무 아프다. ㅠ.,ㅠ

다음에는 정말로 천안 홈구장으로 가서 경기를 보고 싶네~ ㅋㅋㅋㅋ~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75-1
설명 천연잔디로 이루어져서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야구장
상세보기
이번에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서... 교통수단을 확인하던 중 알게된 루트!!!

1. 전철 1호선 화서역에서 하차 후, 37/39번 버스로 수서중사거리 혹은 55번 버스로 종합운동장 앞에서 하차
2. 전철 1호선 수원역에서 하차 후, 1/5/8번 버스로 수서중사거리에서 하차
3. 전철 2호선 사당역에서 하차 후, 7770번 빨간버스로 종합운동장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