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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태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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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을 통해 듣기만 하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주말에 방에서 뒹굴기에 바빠 게으름을 피우다가 우연찮게 근처를 지나다가 발견!
신나서 일부러 가던 길을 되돌아오면서까지 찾게 되었는데...

가게에 들어서서 두르번 거리다가
아이이스크림 하나와 코코아롤빵을 하나 집어들고 카운터로 향했다.
두눈을 반짝반짝하면서 계산대에 올려놓고 현금을 꺼내면서 현금영수증을 요청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의 표정이 굳더니 계산을 하고서 영수증을 던지는게 아닌가? ㅡ.,ㅡ;
금액이 너무 작아서 였을까? 아니면 달랑 2개만 샀다고 그런걸까?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테이블로 가서 앉았는데...
이건 또 뭐야? 테이블 위에 메시지가 있었는데, 테이블을 이용하려면
음료를 구입해서 마셔야 한다는게 아닌가?
가던 길을 되돌아온 터라 발도 아프고 고민을 하다가
계산해 주셨던 아주머니가 자꾸 쳐다보시면서 인상을 쓰시길래 결국은 가게를 나왔다.
가게를 나오고 보니 테이블의 메시지 때문일까?
학생들이 하나씩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근처 벤치에 앉아 먹고 있었다.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일부러 찾아온 가게인데...
씁쓸함만 남기며 뒤돌아 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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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품질의 좋은 제품을 생산해서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그에 맞는 서비스도 이루어져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레드망고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