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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Coffee ANNABELL

노량진을 자주 찾게 되면서 이곳저곳 새로운 카페들을 찾게 된다.
보통 공부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카페에서 스터디를 하던지 토론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 아쉽기는 하지만 조용히 책을 볼 수 있다던가 여유를 찾기란 조금 어려운 감이 있는 것 같다.


보통 때는 식사 후에 바로 차를 마시러 가게 되서 식당가쪽만 돌다가,
이날은 산책도 하고 골목에 뭐가 있는지 돌아다니다가 카페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보통 주택가의 상가들인 경우는 서로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것이 보통인데,
여기는 주택 건물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신선+갸우뚱 하기도 했다. 


안으로 들어서니 일자로 작은 테이블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입구 한켠에는 "세계 과자 미니 백화점" 이라는 판매대가 보였다.
각종 버터와 초콜릿 과자들과 사탕이 있었는데,
침을 꼴딱꼴딱 삼키면서도 포근하게 나온 내 아랫배를 만지며 꾹 참았다.


카운트 선반에는 판매용으로 보이는 포장된 커피와
카운트 벽을 둘러가면서 붙여진 폴라로이드 커피 사진을 구경할 수 있었다.


로스팅 전의 커피콩과 로스팅 된 커피콩이 유리병에 담겨져 있었는데...
왠지 보면서 씨익~ 하고 미소가 지어졌다.


대부분이 정사각형 테이블과 나무 의자로 꾸며져 있었는데...
제일 안쪽에는 하얀색 소파형 자리도 2곳이 있었다.

이날은 조용히 책을 보고 계시는분이 계서서
쪼잘쪼잘 내 수다로 방해가 될까봐 조금 떨어져서 나무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는 커피 음료 외에도 과일 쥬스와 스무디, 그리고 라떼류의 음료로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했다.


초코라떼 \ 2,000원
달달한 것이 땡기는 이날 나의 선택은 초코라떼, 핫초코 ^^
보통은 묽게 하더라도 찻잔 가득히 주는데
마침 배도 불고 할때여서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았다.


홍차라떼 \ 2,800원
홍차향이 가득해서 좋았고, 우유와 물을 많이 섞는게 일반적인데
우유와 홍차가 진한게 나는 마음에 들었다.

지금 사진은 먼저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
어찌 한모금 마시고 나서 생각이 났다.


어릴 때 보던 "베르사유의 장미" 를 연상하게 하는 쿠폰
꽃대신 차를 따라주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


가게 간판과 가게 이곳저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십자가 심볼
보통은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스티커를 붙여주셔서 쿠폰을 다시 한번 더 살피게 됬다.


가게에 있는 동안 많은 손님들이 왔다갔는데,
보통은 주문하고 가지고 가시는분들이 많았고
단골이신분들이 많은것 같았다. ^^

영업시간은
평일 월~금에는 10:00 ~ 10:30
주말 토~일에는 9:00 ~10:30
늦게까지도 오픈하고 있어서 반가웠다. ^^;;;

위치는 노량진 동작세무서에서 상도동 아파트단지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교회를 지나고 좌측에 참숯 바베큐집이 보인다.
바베큐와 세탁소 사이 골목으로 50m 가량 들어오면
주택들 사이에 가게를 바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