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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비진도 해물뚝배기

2010년 7월 23일
몸보신을 하기 위해 해물뚝배기 회사 근처 집을 찾았다.


그 동안 앞을 지나가면서도 두리번만 거렸지, 들어가볼 생각을 못 했었는데
이미 체험한분의 얘기를 듣고 도전!!!


가게 안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져 있었다.
갈매기와 물고기 모형도 보이고, 수조 안에도 불가사리와 조개 등이 눈에 띄었다.
조용히 있다보면 파도와 갈매기 울음소리도 들려온다. ^^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두리번 거리다가
내가 앉았던 좌석 우측에 재미있는 문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게 안에서의 금지어가 존재한다.
주문하기 전에 꼭!!!! 확인하고 이름으로 잘 불러야 후탈이 없을듯 했다. ㅋㅋ


두리번~ 두리번~ 금지어 들을 각각의 단어별로 게시도 해 두셨다.


산토리니 풍경의 벽면 상단을 보면 나무판에 대표 메뉴들이 게시되어 있다.


테이블과 의자들은 모두 딴딴한 나무로 되어 있고
해물요리 전문점이다보니 가위와 해산물 껍데기를 넣는 통이 미리 준비되어 있다.


타이밍을 잘 맞춘 덕분에 대기시간 없이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었는데...
예약이 있기도 하고, 빨리 빨리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아니기 때문에
왔다 가는 손님들을 상당히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예약 테이블 위의 미니 칠판과 물컵을 보는데 피식~ 미소가 지어졌다.


기본반찬
김치, 무말랭이, 간장과 참기름에 얹어진 오징어포 3가지 메뉴를 준비해 주신다.


짜잔~ 오늘의 주인공
테이블에 도착하는 김이 폴폴~ 나고 해물향이 느껴지는데...
바로 입안에서는 침이 줄줄~ 흘러 내렸다.


전복해물뚝배기 \ 8,000원

전복, 홍합, 조개, 문어인지 낙지인지와 새우, 게, 콩나물과 무가 들어있고
강하지 않은 양념 덕분에 해물들을 국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다.


오동통 전복과 홍합

해물뚝배기 요리가 7~8가지 정도 있었는데...
각각 해산물들은 다양하게 들어가고
전복의 수에 따라서 메뉴명과 가격대가 달라진다고 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지게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양념이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았다.
간혹 홍합이 잘 안 열리거나 국물이 짜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하기는 하는데...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해물요리를 맛보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충정로역 2호선
주소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295-60
설명
상세보기

위치는 충정로역 3번 출구를 나와 300m 가량 직진하면 좌측에 가게발견

또 다른 방법은 SK컴즈와 조인스닷컴이 있는 사거리에서
철도길을 건너고 10m 가량 직진하면 우측에 가게를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