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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DICHA

가게 앞을 자주 지나가면서도 매번 시간 등의 이유로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한번 기회가 되어 찾게 되었었을 때는 여유롭게 있기 보다는
후닥~ 차만 바로 마시고 나오게 된 경우가 끝이였다.


그 후에는 가게 이전을 한다고 들었었던것 같은데...
계속 그대로여서 이상하다 싶기도 하고, 잠깐이였었지만 커피맛도 좋았었고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기도 해서 다시 가보기로 했다.


다시 가게를 찾았을 때
가게 앞에는 그 동안 안 보였던 가게 메뉴들을 소개하는 사진과 문구도 보였다.
커피 위주의 음료만 판매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베이커리도 하고 있어서 왠지 더 반가웠다. ㅋㅋ


가게에 들어섰는데... 카운터와 테이블은 그대로였다.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았는데...
밑에층에 자리가 있다는 말에 두리번 거리고 보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생겨있었다.


가게에 들어서고 카운터까지는 그대로인데
빙글이 계단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면 딴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ㅋㅋ 


바로 계단 밑에는 아기자기한 화분들이 놓여져 있다.
자세히 보려고 화분쪽으로 다가가는데...
칠판에 쓰인 글귀가 보여서 행여나 일을 칠까 두려워 멀리서 바라만 봤다. ㅠ.,ㅠ


계단에서 내려오면 넓은 홀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져 있다.
한쪽 벽면에는 일러스트 그림이 그려져 있고
또 한쪽 변면에는 벽돌과 조명으로 꾸며져 있었다.
중간중간 벽면에는 조그만하고 이쁜 액작들이 벽면을 꾸며주고 있었다.


벽면 자리에서부터 마주보는 테이블 자리까지
넓직한 공간에 편안하게 배치되어 있어,
손님이 많은 날이라도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을것 같다.


한쪽 구석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중문이나 분리되어 있는 공간이 아니고 지하인 특성 때문인지
물소리나 쿵쿵 거림이 쫌 크게 느껴진다.


화장실로 가는 벽면 정면에는
책과 귀여운 커피 관련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컵들도 아기자기하고 커피 드리퍼들도 캐릭터 상품으로 되어 있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 한참을 들여다 보다 왔다.


오늘의 메뉴~ 아메리카노!
가게 입구에서 유기농 커피라는 문구에 한번 혹~ 하고 들어가서 주문했는데
신맛은 거의 안 나고 연하고 구수한 편이라 부담없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었다.

상도역 7호선
주소 서울 동작구 상도1동 752-2
설명
상세보기

위치는 상도 건영아파트단지에서 노량진 동작세무서로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지금처럼 나무들이 초록빛으로 무성할 때는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 거려주는 쎈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