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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의 모든 것과 선택방법

메인보드의 모든 것과 선택방법

 
메인보드란 무엇인가?
 
 

1

 메인보드의 용도
 
① 메인보드란 무엇인가?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기본적인 부품을 내장한 기판으로, 마더보드(Motherboard, MOBO), 시스템 보드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CPU와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로, 각각의 부품들을 연결하기 위한 칩셋이 내장되어 있다.
 
PC의 성능은 CPU나 메모리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런 부품들을 설치하려면 적절한 메인보드를 써야 한다. 즉 메인보드와 칩셋의 설계에 따라 CPU의 종류나 메모리의 용량, 확장 슬롯의 개수 등이 정해지고, 시스템의 안정성도 좌우된다.
 
또한 운영체제가 컴퓨터의 제어권한을 넘겨받기 이전에 각종 하드웨어를 점검하고 작동시키는 기본 소프트웨어인 바이오스를 내장하고, 컴퓨터의 성능을 원래 정해진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오버클럭을 위한 여러 가지 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② 왜 메인보드인가?
 
CPU나 메모리 등 잡다한 부품들을 전부 메인보드에 포함시켜 버리면 굳이 메인보드의 종류나 안정성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의문을 갖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CPU 안에 칩셋 등의 자잘한 부품들을 전부 넣어 버리면 컴퓨터의 크기를 줄일 수도 있고, 전반적인 속도를 올릴 수도 있다. 도대체 왜 귀찮게 메인보드에 CPU나 메모리를 따로 연결하고 칩셋이라는 복잡한 통로를 만들어서 컴퓨터의 부피를 늘리고 열만 더 받게 만드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호환성이다. 메모리나 그래픽 카드, 저장장치, 외부 입출력 포트 등 CPU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들은 비슷한 기반으로 만들어진 어느 시스템에서도 쓸 수 있게 제작되어 있다. 그러나 CPU만은 제조업체들 간의 호환성이 전혀 없다. 물론 CISC 방식으로 제작되므로 연산해서 출력되는 데이터는 동일하지만, CPU 자체의 아키텍처가 다르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인 호환성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컴퓨터라도 동일한 외부 입출력 포트를 갖도록 하는 것이 바로 메인보드의 역할이다.
 
그렇다고 CPU에 메인보드와 칩셋을 내장하는 것도 곤란한 일이다. 바로 확장성 때문이다. 문제는 CPU의 발전 속도가 다른 부품들에 비해 무척 빠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주기가 짧다는 점이다. 칩셋이나 메모리, 그래픽 카드 등의 부품들은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느린 편이라서, 만약 CPU가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다면 새로운 CPU가 나올 때마다 다른 부품들까지 전부 바꾸어야 하므로 쓸데없는 비용이 낭비되는 것이다.
 
 
 

2

메인보드의 구조
 
 
 
① CPU 소켓
 
- 인텔 계열
 
▶ 소켓 4, 5, 7, 8
초기에 출시된 펜티엄 시리즈는 소켓 4, 5, 7의 형태로 발매되었다. 사실상 CPU마다 다른 소켓을 갖고 있는 셈이라 업그레이드가 매우 까다로웠다. 이후 출시된 펜티엄 프로에는 소켓 8이 쓰였는데, 서버용 프로세서의 성격이 강한데다 정수연산 오류 문제로 잘 쓰이지 않았다.
 
▶ 슬롯 1
펜티엄 2부터 인텔은 소켓에 꽂는 칩이 아닌 슬롯에 꽂는 카드 형태로 CPU를 내놓기 시작했다. CPU 다이 안에 L2 캐시를 넣을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L2 캐시를 아예 삭제한 셀러론 CPU의 경우에는 라이저 카드에 CPU를 꽂아 쓰기도 했다.

 
 
▶ 소켓 370
펜티엄 2 시리즈와 펜티엄 3(코드명 카트마이)은 슬롯 1 형식으로 출시되었지만, 이후에 발매된 펜티엄 3(코드명 코퍼마인)부터 인텔은 다시 CPU 안에 L2 캐시를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이후 소켓 370 방식은 셀러론 시리즈와 펜티엄 3(코드명 투알라틴)까지 쓰이게 된다.
 
▶ 소켓 423
최초로 발매된 펜티엄 4 CPU인 코드명 윌라메트 제품은 소켓 423 방식으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곧바로 소켓 478과 소켓 478용 윌라메트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소켓 423용 펜티엄 4는 제대로 빛도 못 보고 사라져가는 운명이 되었다.
 
▶ 소켓 478
펜티엄 4 윌라메트 이후 인텔이 CPU 제조 공정을 180나노에서 130나노로 낮추면서, CPU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따라서 소켓 423은 크기를 줄이고 핀 수를 늘린 소켓 478로 빠르게 대체되었고, 이 방식으로 출시된 펜티엄 4 노스우드 시리즈가 상당한 인기를 끈 덕에 지금까지도 많은 PC에서 쓰이고 있다.
 
▶ LGA 775
펜티엄 4 프레스캇 시리즈부터 쓰이기 시작한 LGA 775 방식에서는 CPU의 핀이 없어졌다. CPU 자체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발표했지만, 딱히 성능을 높이지도 않았으면서 소켓 형태만 바꾸어 업그레이드 비용을 증가시켰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프레스캇 이후로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방식이다.
 
 
 
 
- AMD 계열
 
▶ 소켓 462
인텔에서 소켓 370용 CPU를 출시하자, AMD는 이에 대응해 소켓 A라고 알려진 소켓 462 형태의 CPU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 소켓은 애슬론 XP와 듀론 시리즈에 쓰였다.
 
▶ 소켓 754
애슬론64와 셈프론 시리즈에는 소켓 754 방식이 쓰였다. 소켓 462보다 핀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AMD의 하이퍼트랜스포트 기술을 쓰기 위해서였다.
 
▶ 소켓 939
애슬론64와 애슬론64 X2, 애슬론64 FX 시리즈에는 소켓 939 방식이 쓰였다. 소켓 754에서 메모리에 직접 연결하기 위한 핀 수가 늘어난 이 방식의 소켓에는, AMD 최초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애슬론64 X2를 쓸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에 등장한 소켓 AM2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 소켓 AM2
AMD의 CPU가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어 메모리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빠르기는 했지만, DDR 메모리만을 쓰던 것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었다. 따라서 DDR2 메모리를 위해 메모리 컨트롤러의 형태를 바꾸어 발표된 것이 AM2 소켓이었다. 이 소켓은 애슬론64, 애슬론64 X2, 애슬론64 FX, 셈프론 등 AMD에서 출시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대부분을 지원한다. 앞으로 출시될 쿼드 코어 프로세서도 이 소켓에 맞추어질 예정이다.
 
 
 
② 칩셋
 
▶ 노스브리지
노스브리지는 시스템 도식에서 상대적으로 위쪽에 놓인 칩셋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CPU, 메모리, 그래픽 카드를 제어하는 칩셋이다. 메인보드의 성능과 종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칩셋이 바로 이 노스브리지로, 이 칩셋의 종류에 따라 지원되는 CPU의 종류, 메모리의 종류와 속도, 그래픽 카드 지원 여부가 달라진다. 최근의 노스브리지 칩셋은 매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입출력해 열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고급 메인보드에는 노스브리지 전용 팬이나 히트싱크가 달려 있기도 하다.
 
▶ 사우스브릿지
사우스브리지는 메인보드 가운데를 기준으로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슬롯 쪽에 있는 칩셋이다. PCI나 ISA와 같은 버스 입출력과, IDE와 시리얼 ATA 등 저장장치의 데이터 입출력을 담당한다. USB, IEEE1394 등 외부 입출력이나 전원 관리, 키보드나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도 여기서 관리한다.
요즘에는 인텔이나 AMD, 비아 등의 업체들이 각자 메인보드 아키텍처를 개발해 쓰고 있기 때문에,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를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전통에 따라 메인 칩셋과 보조 칩셋을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라 부르고 있다. 인텔의 경우에는 사우스브리지에 해당하는 칩셋을 ICH라 부르고 있다.
 
▶ 바이오스
메인보드의 기본적인 성능을 관장하는 것이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 칩셋이라면, 바이오스(Basic Input Output System)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고, 운영체제에 관리 권한을 넘겨줄 때까지 컴퓨터 전체의 상태를 관리한다. 말하자면 컴퓨터 전체의 관리인인 셈이다.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를 포함한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칩셋이기 때문에, 바이오스의 설정을 바꾸면 원래의 성능보다 더 빠르게 오버클럭을 할 수도 있다.
 
■ 메인보드의 규격
 

 
메인보드의 규격은 PC 케이스의 크기와 관련이 있다. 더 작은 케이스를 원하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메인보드의 크기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메인보드의 크기는 대부분 확장 포트에 의해 결정되므로, 확장 포트의 크기도 ISA → PCI → PCI-X로 점점 작아지고 있다.
 
▶ PC/XT 규격
IBM PC가 처음 등장하면서 메인보드의 규격으로 내놓은 XT 규격은 메인보드의 크기라기보다는 확장 포트의 방식과 내부 회로의 구조에 대한 정의였다. 당시에는 업그레이드라는 개념도 희박했기 때문에, 제조사마다 다른 크기의 메인보드를 출시하게 마련이었다.
 
▶ AT 규격
최초로 메인보드의 크기에 대해 규정된 AT(Advanced Technology) 규격은 386과 486 컴퓨터 시절에 가장 보편화된 메인보드의 규격이었다. 여러 개의 덩치 큰 ISA 포트 때문에 보드 전체의 크기도 상당히 큰 편이었다.
 
▶ 베이비 AT 규격
이 규격은 AT 규격의 메인보드에서 포트 수를 줄여서 크기를 줄인 메인보드를 말한다. 현재의 ATX 보드와 거의 비슷한 크기다.
 
▶ ATX 규격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규격으로, 일반 PC 케이스는 대부분 이 규격에 맞추어 출시된다.
 
▶ 미니 ATX
AT와 베이비 AT의 관계처럼, ATX 규격에서 포트 수를 줄여서 크기를 줄인 규격이다. 슬림형 PC나 HTPC 등에 주로 쓰인다.
 
▶ BTX
인텔이 제시한 새로운 메인보드 규격인 BTX(Balanced Technology Extended)는 OEM 방식의 PC에 가끔 쓰인다.
 
▶ 미니 ITX
비아가 발표한 ITX 규격은 메인보드의 크기를 ATX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규격으로, 씬 클라이언트나 셋톱박스 등에 주로 쓰인다.
 
▶ 그 외
최근에는 확장 카드를 메인보드와 수평으로 설치하도록 설계된 LPX,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싱글보드용으로 발표된 ETX 규격 등 다양한 규격이 나와 있다.
 
 
③ 메모리
 
▶ FPM 램
램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인 FPM(Fast Page-Mode RAM)은 120ns의 느린 속도로 동작했으나, 후에 60ns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최대 버스 주파수가 30MHz밖에 안 되기 때문에 펜티엄 이후로는 쓰이지 않는다.
 
▶ EDO 램
FPM의 메모리 호출 방식을 개선해 40% 정도 속도를 빠르게 하고, 66MHz의 버스 스피드에서 쓸 수 있게 한 것이 EDO(Extended Data Output) 램이다. 초기에 70ns, 나중에 50ns 속도의 메모리가 출시되었으며 전송률은 80MB/s 정도이다. 이후 데이터 전송 방식이 개선된 BEDO(Burst EDO) 램이 잠깐 출시되었다 사장되기도 했다.
 
▶ SD 램
SD 램은 펜티엄 4 이전까지 가장 널리 쓰인 메모리로, 최초로 CPU의 입출력 속도와 램 입출력 속도를 맞추어 병목 현상을 없애는 버스 동기화가 이루어진 최초의 램이었다. 액세스 타임이 6~12ns, 전송률은 133MB/s 정도로 빠른 속도를 제공했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도 쓰였다.
 
▶ RD 램
133MHz 이상 되는 FSB의 CPU에서는 SD 램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RD 램 (Rambus DRAM)이었다. 500~700MB/s의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하지만, 평행 구조상 데이터 검색의 대기시간이 길다는 문제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DDR 램에 자리를 내어주었다.
 
▶ DDR 램
DDR(Double Data Rate) 램은 SD 램의 일종으로, 한 번의 클럭 안에서 데이터를 두 번 전송하는 방식으로 전송률을 높인 메모리다. AM2 이전까지의 AMD CPU와 펜티엄 4에서 주로 쓰인다.
 
▶ DDR2 램
DDR2 램은 DDR 램에서 클럭 수를 높여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 DDR2 램이다. 전송 속도에 따라 PC4200(DDR2-533), 5300(DDR2-667), 6400(DDR2-800)으로 구분한다.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CPU에는 DDR2 램이 쓰인다.
 
■ 듀얼 채널이란?
 
두 개의 메모리를 하나의 채널로 구성하는 것을 듀얼 채널이라 한다. 동일한 규격의 메모리를 두 개 꽂아 듀얼 채널을 구성하면, 메모리의 대역폭이 2배로 넓어진다. 물론 메모리 대역폭이 아무리 넓어도 CPU의 버스 대역폭과 동기화를 이루지 못하면 CPU의 버스 대역폭 수준으로 낮아져 버리지만, 최근 출시되는 CPU들은 FSB가 1066~1333MHz 수준에 이르기 때문에 듀얼 채널을 구성해서 대역폭을 맞추어주는 것이 좋다.
 
 
④ 내부 입출력 포트
 
▶ ISA 슬롯
486 시절까지만 해도 그래픽 카드나 사운드 카드와 같은 대부분의 확장 카드들은 16비트 입출력 포트인 ISA(Industry Standard Architecture) 포트를 썼다. 이후 몇 번의 성능 개선을 통해 32비트의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방식까지 발전했으나, PCI 포트에 밀려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다.
 
▶ PCI 슬롯
32 또는 64비트로 동작하는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슬롯은 지금도 그래픽 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확장 카드에 쓰이고 있다. 서버 쪽을 중심으로 PCI-X 슬롯으로 조금씩 대체되어 가는 추세이다.
 
▶ AGP 슬롯
3D 그래픽이 발달하면서 PCI 슬롯만으로는 대용량의 그래픽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게 되자, 33MHz의 PCI 슬롯 속도를 60~133MHz로 끌어올린 그래픽 카드 전용 슬롯인 AGP(Accelerated Graphics Port)가 발표되었다. 이후 8배속까지 속도를 올리면서 그래픽 카드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PCI 익스프레스 ×16에 자리를 내어주었다.
 
▶ PCI 익스프레스 ×1
33MHz 클럭으로 초당 133MB의 데이터를 전송하던 PCI 슬롯은 대역폭이 좁아 데이터 병목 현상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PCI 익스프레스 ×1 슬롯으로, 2.5GHz의 광대역으로 250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아직은 이 슬롯을 지원하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PCI를 대체할 슬롯으로 주목받고 있다.
 
▶ PCI 익스프레스 ×16
PCI 익스프레스 ×1 슬롯이 주변 장치를 연결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슬롯이라면, PCI 익스프레스 ×16 슬롯은 동일한 방식에 데이터 전송 통로를 늘려 대용량의 그래픽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개발된 그래픽 카드 전용 슬롯이다. 최근 출시되는 그래픽 카드의 대부분이 이 슬롯을 쓰고 있다.
 
▶ 플로피디스크 커넥터
아직까지 플로피디스크나 ZIP 드라이브를 쓰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탓에, 플로피디스크 슬롯은 IDE 슬롯과 함께 가장 장수하는 슬롯으로 남아 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매우 느리다.
 
▶ E-IDE 커넥터
하드디스크와 ODD를 연결하는데 주로 쓰이는 E-IDE 커넥터는 최대 133MB/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하드디스크는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시리얼 ATA 방식을 주로 쓴다. 아직 DVD-RW 정도의 데이터를 전송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지만 블루레이나 HD-DVD 등의 대용량 광학 매체의 데이터를 원활히 전송하기는 어려우므로, E-IDE 커넥터는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인텔의 새로운 사우스브리지 칩셋인 ICH8 시리즈에는 IDE 컨트롤러가 빠져 있다.
 
▶ 시리얼 ATA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하드디스크는 시리얼 ATA 방식을 따르고 있다. 시리얼 ATA는 최대 150MB/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시리얼 ATA 2는 300MB/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⑤ 입출력 포트
 
▶ 시리얼 포트
PC 초기부터 쓰여 왔던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 입출력 포트가 바로 시리얼 포트다. 요즘도 리모컨 등의 특수 인터페이스에 종종 쓰이지만, IRQ의 충돌이 빈번한데다 시리얼 포트 대신 패러랠 포트를 대신 쓸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 PS/2 포트
키보드와 마우스와 같은 간단한 입출력 장치를 위해 개발된 전용 포트로,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PS/2용 키보드를 쓰고 있다. 그러나 범용 인터페이스인 USB에 밀려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 패러랠 포트
주로 프린터에 연결하는 바람에 프린터 포트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패러랠 포트는, 여러 개의 입출력 장치를 병렬로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프린터나 스캐너, ZIP 드라이브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장치들에 주로 쓰였으나, 포트 자체의 크기가 너무 큰 데다 속도도 매우 느려서 대부분 USB 포트로 대체되었다.
 
 
▶ USB 포트
USB(Universal Serial Bus)는 병렬 방식의 데이터 입출력 포트로, 대부분의 외장장치를 연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5V의 전원을 메인보드에서 입력받으므로 외장장치에 따로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고, 병렬식 포트이므로 최대 256개의 외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USB 1.1은 최대 1.2MB/s, USB 2.0은 최대 48MB/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 IEEE1394 포트
파이어와이어(Firewire)라고도 불리는 IEEE1394 포트는 애플에서 처음 쓰였던 입출력 장치로, 최대 40MB/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디지털 캠코더 등에서 주로 쓰이는 이 방식은 USB보다 쌍방향 통신 기능이 뛰어나 호스트 없이 디지털 캠코더에서 PC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그 반대로 PC의 영상을 디지털 캠코더로 바로 전송할 수도 있다. IEEE1394B는 최대 320MB/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 e-SATA 포트
시리얼 ATA(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가 널리 퍼지면서 시리얼 ATA의 특징인 핫스왑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외장형 포트가 바로 e-SATA 포트이다.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의 속도를 그대로 쓸 수 있지만, 전원 공급이 되지 않아 USB나 외부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받아야 한다.
 
 
 
⑥ 전원부
 
▶ 20핀 ATX 파워 커넥터
메인보드 형태가 AT에서 XT로 바뀌면서, AT 방식의 전원 연결 커넥터가 12핀에서 20핀으로 바뀌었다. 20핀 ATX 파워에는 AT에서 제공되던 5V와 12V 외에도 3.3V 출력이 지원되고, 파워 서플라이의 출력을 관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 24핀 ATX 파워 커넥터
20핀 ATX 파워의 전압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4핀의 커넥터를 추가한 것이 24핀 ATX 파워 커넥터다. 20핀과 24핀은 호환이 되기 때문에, 몇몇 메인보드는 24핀용 메인보드에 20핀용 커넥터를 연결해도 구동 된다.
 
▶ 4핀 ATX 보조 커넥터
펜티엄 4부터 메인보드에 포함되기 시작한 4핀 보조 커넥터는 CPU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펜티엄 4부터 CPU의 전력 소모량이 두 배가 넘게 올라갔기 때문에, 모자라는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설계였다.
 
▶ 8핀 ATX 보조 커넥터
최근 출시되는 CPU에는 4핀 대신 8핀짜리 커넥터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듀얼 코어 이상의 CPU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핀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구형 파워 서플라이에는 8핀 커넥터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 파워 서플라이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 그래픽 보조 파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래픽 카드의 전력 소모량은 CPU보다 낮은 수준이었지만, 요즘 출시되는 그래픽 카드는 140W 수준의 엄청난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메인보드에 그래픽 카드 전원을 공급해주기 위한 커넥터가 달려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 고급 그래픽 카드는 그래픽 카드 자체에도 따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 주어야 한다.
 

 
 
 
어떤 메인보드를 선택할 것인가?
 
① 칩셋의 종류
 
메인보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어느 칩셋을 쓰는가이다. 칩셋마다 지원하는 CPU와 메모리 형식이 다르므로, 쓰고 싶은 CPU를 먼저 결정한 다음에 그에 맞는 칩셋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코어 2 듀오는 945 계열의 일부나 965 계열, 975X 칩셋만 지원한다. 915 계열의 메인보드에 잘못 꽂았다가는 전압차로 CPU가 타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② 메인보드의 안정성
 
온라인을 통해 쉽게 정보를 구하는 요즘 세상에서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만으로 메인보드의 안정성을 알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벤치마크 사이트나 하드웨어 커뮤니티 등에서 평가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콘덴서의 개수나 종류도 메인보드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오버클럭을 하고 싶은 유저라면 안정적인 고체 콘덴서가 달려 있거나 콘덴서가 4~6개 이상 달려 있는 메인보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③ 확장성
 
메인보드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확장성이다. 그래픽 칩셋이 내장된 메인보드를 구입하더라도, 나중을 대비해 PCI 익스프레스 ×16 슬롯이 달려 있는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격만 적당하다면 SLI나 크로스파이어를 대비해 PCI 익스프레스 ×16 슬롯이 두 개 달려 있는 메인보드도 나쁘지 않다.
 
고급형 HDTV 카드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면 PCI 익스프레스 ×1 슬롯이 있는 메인보드를 선택하자. 슬림형이나 HTPC형이라서 업그레이드를 포기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추가 슬롯은 많은 쪽이 좋다.
 
 
④ 디자인
 
많은 유저들이 메인보드의 디자인에 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지만, 디자인이 엉성한 메인보드는 PC 조립의 큰 걸림돌이 된다. 덩치가 큰 그래픽 카드 슬롯 바로 옆에 시리얼 ATA 커넥터가 달려있거나, 메모리가 그래픽 카드에 걸릴 정도로 빡빡하게 설계해놓은 메인보드는 조립이 귀찮을 뿐더러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발열과 소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ODD 연결에 주로 쓰이는 넓적한 IDE 케이블도 컴퓨터 조립에 꽤 방해가 되는 물건이니 위치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콘덴서를 살펴보자!
 
전자제품에 포함되는 콘덴서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PC의 메인보드에 내장된 콘덴서는 대부분 메인보드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쓰인다. 이 콘덴서가 망가지면 메인보드의 전압이 불안정해져서 CPU나 메모리를 태워 버리는 불상사가 생기므로, 애초에 안정적인 콘덴서를 여러 개 쓰는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메인보드에는 3~4개의 콘덴서가 내장되어 있지만, 고급 데스크톱이나 서버용 메인보드에는 10개 가까운 콘덴서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콘덴서의 고장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약 콘덴서의 내용물이 녹아내리거나 콘덴서가 시커멓게 탄 것을 발견하면 당장 시스템에 문제가 없더라도 즉시 AS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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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07-03-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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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pcline.todaykorea.co.kr/bbs/bbs/board.php?bo_table=contents_hw&wr_id=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