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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손잡고 더불어 /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7.01.18
    책소개
    미련스레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며 남기신 말과 글을 모아 두 권의 책으로 엮었다.손잡고 더불어-신영복과의 대화』 : 선생이 20년 20일의 수형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이듬해인 1989...




목차



대담집 발간에 부쳐 / 신영복 사상으로 한 걸음 더 / 김명인 

삶과 종교 / 대담: 김정수, 1989년 
모든 변혁 운동의 뿌리는 그 사회의 모순 구조 속에 있다 / 대담: 정운영, 1992년 
수많은 현재, 미완의 역사 - 희망의 맥박을 짚으며 / 대담: 홍윤기, 1998년 
이라크 전쟁 이후의 세계와 한반도발(發) 대안의 모색 / 대담: 김명인, 2003년 
가위와 바위, 그리고 보가 있는 사회를 꿈꿉니다 / 대담: 이대근, 2006년 
가벼움에 내용이 없으면 지루함이 됩니다 / 대담: 탁현민, 2007년 
실천이 곧 우리의 삶입니다 / 대담: 지강유철, 2007년 
여럿이 함께하면 길은 뒤에 생겨난다 / 대담: 정재승, 2011년 
소소한 기쁨이 때론 큰 아픔을 견디게 해줘요 / 대담: 이진순, 2015년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 / 대담: 김영철, 2015년



  •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7.01.18
    책소개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며 남기신 말과 글을 모아 두 권의 책으로 엮었다.『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신영복 유고』 : 선생이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글과 강연록 중에서 생전에 책으로...



목차



유고집 발간에 부쳐 / 신영복 선생의 말과 글 - 참스승의 의미 _ 김창남 

1부 나의 대학 시절 
나의 길 / 나의 대학 시절 / 노래가 없는 세월의 노래들 / 빛나는 추억의 재구성을 위하여 / 서예와 나 / 성공회대학교와 나 
[미발표 유고] : 가을 / 귀뚜라미 / 교외선(郊外線)을 내리며 / 유월 보름밤에 / 산(山)에 있는 일주(逸周)에게 / 배(培)에게 / 성(聖)의 개념 

2부 사람의 얼굴 
만추(晩秋)에 그리는 따뜻한 악수 / 수도꼭지의 경제학 / 아픔을 나누는 삶 / 사람의 얼굴 / 내 기억 속의 기차 이야기 / 개인의 팔자, 민족의 팔자 / 산천의 봄, 세상의 봄 / 따뜻한 토큰과 보이지 않는 손 / 죽순의 시작 / 젊은 4월 / 인간적인 사람, 인간적인 사회 / 물과 법과 독버섯 / 아름다운 얼굴을 위하여 / 나눔, 그 아름다운 삶 / 어려움은 즐거움보다 함께하기 쉽습니다 / 아름다운 패배 / 강물과 시간 / 책은 먼 곳에서 찾아온 벗입니다 

3부 주소 없는 당신에게 
주소 없는 당신에게 띄웁니다 / 지금은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할 때 / 교사로 산다는 것 / 지식의 혼돈 / 삶을 통해 넘고 만들어야 할 산의 의미 / 혁명의 진정성과 상상력의 생환을 위하여 / 루쉰의 양심 / 역사와 인간에 바친 고귀한 삶 / 인간은 역사 속에서 걸어 나오고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 여러분의 아름다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 따뜻한 가슴과 연대만이 희망이다 / ‘석과불식’ 우리가 지키고 키워야 할 희망의 언어




메일확인을 위해 포털에 접속을 했다가... 스토리펀딩에 나온 노회찬 의원의 젊은시절(?) 사진을 우연히 클릭 하고 들어가면서...

두 권의 책을 알게 되었다. 

고교시절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문학시간에 선생님께서 짧고 간결하게 설명해주신 기억이 난다.

짠...한 내용이라 간단설명 부분만 보고 전문을 다 보고자 한적도 없다. 내게 필요한 부분(이때는 시험관련만...)만을 보면 끝!

이것저것 본다고 노력? 아니 폼만 잠시 내고 말던때라, 그런것도 없지 않은듯도 하다. 후회겠지..


집을 비웠을 때, 택배연락이 왔고...

책을 받아보고 나서는 책 제목에 노래도 떠오르고 내 감성이 괜시리 흔들려 오는 기분이 들었다.

냇물 같은 경우는 특히 중간중간 읽다가 멈추고, 다시 펴고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20년... 20년... 또 20년...


나같은 경우는 현재 잠시 고되었던 부분에서도 감정이 울컥하고 다시 웃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투덜투덜 거리고 소리치는 느낌도 아니고... 무조건 터닥터닥 달래고 웃자라는 느낌도 아니여서,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주시고... 잊고 살아가던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자발적으로 되돌아보게끔 유도가 되는듯한 느낌.

2015~16년은 너무 고된 시간이였어서, 마음이 닫혀 있었는데.

2권의 책 덕분에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겸사겸사의 시간이 되어, 더 와닿는 부분이 컸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