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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화가 덕순씨가 사는 법

일요일 저녁 오랫만에 EBS 다큐인을 보게 되었다.

"화가 덕순씨가 사는 법"

푸근한 외모에 편한 옷차림
항상 웃는 모습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녀

풍요롭지는 못하지만 현재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

좁은 지하 작업실에서 삐질삐질 땀흘리며 그림을 그리고
언제든지 마음이 닿으면 여행을 떠나는 자유인(?)

자신에게 만족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주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왜 이렇게 부러운 걸까?

나는 긍정적인척만 해왔는데
나한테 만족하지 못해서 항상 욕심만 부려온 것 같은데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도 있었는데
왜 이렇게 조급하게 앞으로만 달려온 걸까?
정말 누구 말대로 아직은 젊음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마지막에 덕순씨가 자신은 행복하다고
자신에게 만족한다고 할 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짠~ 해 왔다.
쿠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