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7일
컴터를 켜면 나도 모르게 클릭이 앞서는 레고당~
부지런히 모델들만 보고 있어도 눈이 반짝거리고 신이난다.
혼자 모니터를 보면서도 주변 소리도 못 듣고 웃고 있단다. ㅡ.,ㅡ;;;
이제는 눈으로만 보지말고 조립해 보는게 어떠냐는 제안에..
잠시 정지화면 상태가 되기는 하지만...
여기저기 자주 다니는 사람인지라...
짐들이 늘어나면 또 그 순간에는 망설여지는게 당연하지 않을까나?
나는 망설이고 있는데. 어부님이 바로 주문!
속으로는 너무 신이 나는데 뭘 말려. ㅡ.,ㅡ; 지르는거지!
그러던 와중에 언제 올지 몰라서 두근두근 쿵쾅쾅~
도착하고 나니. 포장이 너무 잘 되어 있고. 모두 벌려 놓고 조립하고 싶어서
택배 기사님께 복도가 울려라 "고맙습니다~"를 외치고
바로 집으로 들어와 벌려 놓았다.
조립이 급하면서도 신이나서 원본 모습을 딱 한장 샷!
연령대가 젋은 제품이기는 하지만~
알록달록 끼우고 뺄 수 있는 부분이나 뱅글뱅글~ 까지 내 눈을 반짝반짝
다 조립하고 자세히 보면서 보다보니.
모터를 따로 구입해서 자동으로 돌아가게끔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또 한번 더 두근거리게~
나름 하면서 얼마나 집중을 했는지...
다 하고 나니 배가 고파서 핫도그를 냠냠~
요즘 이마트에 피코크 고구마 핫도그에 매력을 느낀다. ㅋㅋ
학생 때 이후로 먹는 핫도그다 보니... 벌써 몇년이 지났는지.. 언~ 10년??
왠일이냐는 말 밖에 다들 나를 멀뚱이 쳐다볼뿐 ㅡ.,ㅡ;;;
간만에 혼자 베시시 웃으면서 나만의 세계에 빠질 수 있어서 뜻깊은 날이었다.
2015~16년은 내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싫다기 보다는 즐겁게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