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이 가까워 오면서 바뻐진 동생을 도우러 주말에 같이 유치원에 갔다가
일을 마치고 동생이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같이 시흥 대명시장을 찾게 되었다.
그토록 동생이 걸레만두~ 걸레만두~ 노래 부르던 곳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 ㅋ
버스에서 내려 대명시장으로 들어서 3분 정도 걸어왔을까?
골목으로 조금 들어오니 건물을 지으려고 터가 있었고
그 라인을 따라 조금 더 들어오니 커다란 간판과
샤시로된 가게 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식사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가게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우선 자리를 잡고 주방 라인을 따라 줄을 서서 선불로 계산 후,
차판에 그릇과 숟가락/젓가락을 놓고 차례대로 서서 앞으로~ 앞으로~
와서 계란/만두 추가여부를 말하고 주문을 하면 된다.
우선 기본 걸레만두 떡볶이는 커다란 걸레만두 2개에 떡볶이로 되어 있고
1인분에 \ 3,000원, 학생은 \ 2,500원, 곱배기는 \ 4,200원이다.
계란은 기본적으로 없어서 추가를 원하는 경우는 \ 500원,
만두는 1개에 \ 800원, 2개에 \ 1,500원이다.
주방 라인 옆쪽으로 다양한 캔음료와 정수기가 보인다.
떡볶이에는 오뎅국물이지만, 여기서는 홍합국물이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종이컵에 덜어다가 먹으면 된다.
물론, 홍합도 OK!
걸레만두에 들어가는 떡볶이, 보기만 해도 매콤했다.
두둥! 오늘의 주인공 걸레만두!
무슨 부침개마냥 넓적한게 기름판 위에서 익혀지고 있었다.
내가 먹었던 계란이 추가된 걸레만두 떡볶이
매콤한 국물에 속이 부글부글 거리기는 했지만...
계란과 홍합국물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 양도 많아서 한 그릇 먹고 나면 배가 아주 빵빵해진다. ^^
동생은 계란이 없는 걸레만두 떡볶이 ㅋㅋㅋ
내가 인심좋게 반쪽 나눠줬다. ㅡ.,ㅡ;;;
처음 가지고 왔을 때는 걸레만두가 밑에 깔려있다.
바삭하기도 하고 안에 잡채가 들어있어서 떡볶이와 참 잘 어울린다.
횟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가게를 발견할 수 있다.
교통편은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파란색 01번 마을버스를 타고 대명시장에서 내리면 된다.
교통편은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파란색 01번 마을버스를 타고 대명시장에서 내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