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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커피 나루


저녁 식사 후 찾게 된 커피나루!
차들은 씽씽 달리고... 커다란 건물들 사이에 이런 작고 아담한 카페가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따뜻한 조명이 비춰진 카페가 반가웠다. ^^

커다란 창과 2층에는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메모들인지 사진들인지가 창에 잔뜩 붙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밖에는 학교 교실에서나 봤을 듯한 걸상들이 이쁜 그림들로 새단장을 하고 있었다.
여름 같았으면 밖에서 마셨을텐데... 이날은 너무 추어서 안으로 쏘옥~


가게를 들어서면 웃으면서 큰 소리로 인사해주는 반가운 분들이 계신다. ^^
큰 목소리로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를 외쳐주시는데...
같이 인사도 주고받게 되고 추운 날씨에 찡그리다가도 웃게될 것 같다.

주문 카운터 상단에는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과 깨끗하게 정리된 그릇들과 주방이 보이고,
냉장고 바로 앞 테이블에는 커피 머신들과 핸드드립 과정을 바로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날은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는데...커피 거품이 뽈록뽈록 많이 부풀어 오른 모습을 처음 봤다.


가게 곳곳에는 갖가지 고양이 사진과 곰돌이 인테리어가 유난히 많다.
곰돌이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좋아서 헤벨레~ 거렸다.


또 아이들의 사진들과 메세지들이 많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을 도와주고 계신것 같았다.

삐뚤삐뚤한 아기들의 메모와 귀여운 사진에 미소를 짓게 된다. ^^


가게 가운데 홀에는 금방이라도 하늘로 솟아 오를 듯한 기구와
옛날 교실에서 보았을듯한 난로가 책상 가운에 진열되어 있다.

1층은 비흡연석, 2층은 흡연석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다. ^^


카운터 앞 테이블
핸드드립 과정을 바로 볼 수 있다.
나는 해도 거품이 겨우겨우 쬐끔밖에 생기지 않는데...
이날 전문가의 거품 높이를 보고 GG


내가 앉았던 창가를 향한 테이블 위의 아기자기한 소품들
많은 사진들과 손글씨 메모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런 걸쭉하고 구수한 밀크티는 처음이였다. 맛있게 냠냠~ ^^
밀크티 \4,000원


고소한 핸드드립 커피
과테말라 \4,000원

가게 입구와 안에서 잘 살펴보면 고양이들이 종종 보인다.
손님들과 함께 장난을 지키고 하고...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아서 놀랬다. ㅋㅋ


위치는 2호선 충정로역 2번 출구로 나와 100m가량 오면... 기아자동차가 보인다
사이 골목 좌측으로 돌게되면 정면에 커피나루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
따뜻한 미소와 인사가 인상적인 곳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