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배구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2010년 1월 24일 14:00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경기가 있었다.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해뒀던 예매권을 준비하고 아침 일찍 인천으로 출발했다. ^^

내가 예매한게 아니여서 몰랐는데... 이번 경우는 조금 황당했다.
예매의 특권은 커녕... 예매를 하는 경우는 할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예매료 300원을 더 지불해야 했다.

이날의 경우는 일찍 도착하기도 해서 현장 구매를 하는 경우가 더 나을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구 경기 예매를 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이루어지는 각 체육관으로 가서 예매를 해야 하는데...
매번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이번 경우는 조금 불쾌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했다.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입장권
이날은 14:00 이 경기 이후에 여자배구 흥국생명 vs KT&G 경기도 있었다.

경기 시작전 준비를 하고 있는 현대 캐피탈 서포터즈
좌측에 대한항공 서포터즈도 있었는데...
홈 경기의 서포터즈보다 미리와서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
천!안!현!대! 화!이!팅!!!!

지난 천안 경기 때 자리를 못 잡아서 서서 경기를 관람했던 경험이 때문인지
이날은 너무 일찍 경기장에 도착해서 텅 빈 세트까지 볼 수 있었다. ^^;;;;

경기 시작 전 몸을 푸는 선수들
선수들이 세트로 들어오는데 어찌나 설레던지~ ㅋㅋㅋㅋ
인천 시립체육관의 경우는 다른 경기장보다 더 관람석과 세트가 가까웠다.
관중석 사이의 간격들도 좁아서 관람을 하면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경기를 더 잘 볼 수 있어서 마냥 신이 났다. ^^

선수들이 모여서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꺄아~~~~

네트 양쪽에서 각 팀이 공을 가지고 연습하면서도
중간중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말도 주고 받고 장난도 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현대 선수들이 먼저 입장하고 대한항공 선수들의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

응원도 더 열심히 하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ㅠ.,ㅠ 대한항공에 3:0으로 패하고 말았다.
중간중간 경기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는데...
응원하랴... 앞자리 아기랑 까꿍 놀이 하느라 사진도 못 찍고...
중요 경기 모습도 놓치고 말았다.
 
다음 주말 경기는 천안에서 LIG와 있는데... 천안 현대 화이팅!

이날 경기가 길어질 것이라 예상되어
귤과 도너츠로 간식을 넉넉하게 준비해 갔는데...
ㅠ.,ㅠ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나는 바람에
도로 가지고 오게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어흑~ ㅠ.,ㅠ

도원역 1호선 주소 인천 동구 금창동 179-1 설명 상세보기

위치는 1호선 도원역에서 하차해서 치안샌터 사이 골목으로 쭈욱~ 오다가
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 지게 되는데 우측 길을 따라 100m 가량 동산을 오르면
바로 인천 시립체육관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