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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를 보며~ 인디아나존스를 보며~ 두근두근 했던 기억이 난다.
영화 속에서도 "님" 이라는 주인공 여자아이는 책 속의 주인공 알렉스 로버를 존경하며 살아간다.
알렉스 로버의 실체...
모험 소설을 쓰는 작가이다.
광장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 집 문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다.
손 세정제를 대량구매하여 자기 옆에 두어야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을 정도로 결벽증 환자(?)이다.
이런 알렉스 로버가 글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과학자인 님의 아빠에게 메일로 도움의 손길을
구하면서 님과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서 님은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느날 아빠는 2일 일정으로 산호섬에 플랑크톤을 찾아 떠나고, 님은 홀로 섬에 남겨진다.
갑자기 폭풍우가 지나가고 님은 불안해 하던 중...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섬에는 관광산업을 하기 위해 해적선이 왔다가고, 곧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님은 위기를 느끼고 알렉스 로버에서 구원의 손길을 요청하게 된다.
알렉스 로버는 홀로 섬에 남겨져 있다는 님을 위해 용기를 내어 남태평양 섬으로 향한다.
님과 친구들은 관광객으로 부터 섬을 지켜낸다.
알렉스 로버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섬에 도착한다.
님의 아빠는 산호섬 한가운데에서 식인상어와 싸우고 있다.
2일 후에 돌아온다던 아빠가 4일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님은 불안해 한다.
존경하던 알렉스 로버를 실체로 마주하게 되자 자신이 상상했던 인물이 아니기에 실망을 하게 된다.
슬픔에 빠져있던 님을 위로하는 알렉스 로버...
절대로 혼자 두지 않겠다고 자신이 곁에 있겠다고 약속한다.
돌아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아빠...
님의 친구인 펠리컨 갈릴레오의 도움을 받아 산호섬에서의 탈출에 성공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엔딩은~ 짝짝짝!
작년에 개봉했을 당시...
극장에서 포스터를 보기는 했지만 이제는 어드벤처는 그만~ 이라고 외쳤던 나!
오랫만의 조디 포스터의 출연에도 지나쳤었는데...
눈을 반짝거리고 잘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