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한가한 주말 티타임

추운 겨울동안 바들바들 떨면서 집과 치과를 오가며 충치들과 하나씩 작별을 고했는데,
오늘 드디어 사랑니녀석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룰루~ 랄라~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날씨도 오랫만에 화창하고~ 혼자 기분도 낼겸해서 치과 근처에 있는 작은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아기자기하게 이쁜 가게 였는데,
아메리카노와 쿠키를 시켜놓고, 잡지 하나를 가져다가 천천히 보면서~
느긋하게 마시는데~ 으흐~ 이게 얼마만의 여유로움이야?

나도 모르게 혼자 실실 웃고 있는데...
ㅡ.,ㅡ; 옆의 꼬마녀석이랑 눈이 마주쳐서 쫌 민망했지만,
기분만은 좋았다.
그걸로 된거 아니게쓰? 캬캬~

가끔 답답할 때나 힘들 때 이렇게 커피 한잔 만으로라도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지금은 생각만 한다~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