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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 제주 여름 중문낚시

2015년 여름휴가를 맞이해 7월말일에 서울에서 제주로 출발했다.

어부님과의 휴가는 어찌 낚시여행이 테마가 된다.



해가 슬슬 져가 무렵... 우리가 있던 좌측 포인트 지점.



한낮에 우리가 있던 포인트 우측.



초강력 집중모드의 어부님 ㅡ.,ㅡ;



사용하면 1회용 이기는 하지만 새로 큰맘먹고 구입한 구명조끼~

사용 후에는 안쪽 공기주입부분만 교체해 주면되니까 정확히는 추가 사용 가능 ㅋ

ㅡ.,ㅡ;;; 맥주병이여서... 안전은 필수!



처음 만난 녀석!

아쉽게도 이름은 모르는 친구~ 얼릉 인사하고 바다로 고고씽~



미끼가 띄였는데... 어찌 감고 있던 바늘에 유혹을 느꼈는지...

콱! 물어주신 감사한 젯방어!

아가여서 어여 조심해서 인사하고 놔주었다.



보통 벵에돔 채비를 하고서 낚시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유난히 많이 낚여 올려진 독가시치.

챔질을 하는데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습하고 더웠지만, 

한낮에서 저녁이 다가올때 까지도 부지런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고마운 친구 +_+)b



어부님이랑 사이좋게 잔챙이가 아닌 그래도 사이즈 좀 되는 녀석을 각각 1마리씩 낚음.

회 쳐 먹자고 처음에는 다짐했지만...

손맛을 봤으니, 되었다고 이날은 놔주자고 하였다.

다음에 또 손맛 느낄 수 있게 도워줘~~~~~



중간중간 우리가 사방팔방으로 뿌리는 밑밥을 주워먹고 있던 깅이(게)~

잔챙이들만 보다가 그래도 어릴적 보던 사이즈가 제법 되는 녀석들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

어부님이 낚싯대를 잡고 있을때는 나는 묘하게 주변에 새로운 친구들이랑 혼잣말을 ㅡ.,ㅡ;;


묘하게 낚시를 하게되면 입으로 배로 들어갈 물고기들 보다는... 손맛만 보고는 모두 놔주게 된다.

옆이나 아는분들은 왜 그러냐고 묻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게 배가 부르다~

반가웠고! 고마웠던 친구들~ 안녕~~~~!


*** 참고 ***

낚시를 하게 되실 때는...

음료수 병이나, 낚시 채비 사항에 대해 나오는 쓰레기 배출물들은 잘 포장했다가 분리수거 합시다!

제주에는 특히. "클린하우스" 라는 분리수거장이 여기저기 잘 시설되어 있어 손쉽게 정리 가능한 이점이 있어요~


즐거운 낚시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