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권
돌멩이나 들꽃에 관한 이야기
모든 시작은 아름답다
내가 사물에 참여하는 방식
사소하고 가볍게 지나가는 일
허공에 뜬 포르노그래피
나는 나와 모순된다
아직도 일어나지 않은 일
천의 얼굴을 가진 노래
제 2 권
나는 내 삶의 주인이 아니다
그날 밤 일어난 사건들의 관계
순수하고 지속적인 오해
내가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
거짓말에 대한 진실
머릿속에서 새가 날아올랐다
나는 너와 한통속이다
그래도 사랑이 남아 있다
김형경 작가를 좋아하면서도 어찌 이 소설은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얼핏 제목만 봐서는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 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딱 지금 30대 여성들이 보면 좋을 주제의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드라마나 영화처럼 다이나믹하게 절정을 이루는 부분은 없지만,
마음을 잘 토닥여주고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