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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부 인생과 내면
무덤 가는 이 길도 나쁘지 않군 - 스스로 쓴 선비들의 묘지명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애도하다ㆍ보통 넋에 불과하다ㆍ강세황의 자명 - 예술에 대해서만은 집념을 버리지 않았으니ㆍ내 알겠다, 그의 어리석음을
일기는 이 한 몸의 역사다 - 13년 동안 써내려간 일기 <흠영>
13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은 일기ㆍ사대부의 눈으로 바라본 18세기 역사ㆍ독서 경험과 사유의 기록ㆍ한 개인의 역사를 철저히 기록하려는 정신으로
진정한 즐거움은 한가한 삶에 있다 - 이경전과 김정국 식 여유
순수한 영혼들이 빚어내는 사연ㆍ눈썰매를 탄 이경전, 반나절 한가함을 얻다ㆍ여덟가지 넉넉한 것과 부족한 것ㆍ진정한 즐거움은 한가한 삶에 있나니
입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 성호 이익의 절식 철학
고구려 절식 풍속ㆍ네 가지 조심할 일ㆍ천지간의 좀벌레 한 마리ㆍ입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권세가와 선비의 갈림길 - 역사가 심판한 김안로, 역사가 평가한 유몽인
역사가 심판한 문인, 김안로ㆍ오명에 가려진 김안로의 글들ㆍ역사가 평가한 역적, 유몽인ㆍ뒤집힌 세상을 만나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2부 취미와 열정
나의 희한한 수집벽이 제대로 평가받기를 - 서화 소장가 김광수와 장서가 이하곤
벼슬대신 예술품 - 상고당 김광수ㆍ고서화 수집, 예술가의 안목을 키우다ㆍ만권 장서가 이하곤ㆍ자조 섞인 장서가의 자화상
그림을 아는 선비, 제발을 남기다 - 의원 김광국, 고증학자 성해응
그림을 아는 사람의 의미ㆍ운치 있는 사연들ㆍ인간미에서 배어나는 옛글의 멋
우아하고 점잖은 사치 - 벼루와 시전지 이야기
우아한 사치를 옹호하다ㆍ유득공이 벼루를 아낀 사연ㆍ벼루야! 벼루야ㆍ김용준의 동반자, 두꺼비 연적ㆍ시보다 아름다운 시전지ㆍ이덕무의 시전지, 탄호전
남몰래 예술가를 키운 명망가들 - 서평군 이요와 이정보
문예를 지원한 서평군이요ㆍ후원자를 넘어선 전문가ㆍ전설로 남은 예술가의 인생ㆍ악공을 후원한 시조 작가 이정보ㆍ가객 계섬과의 인연
산을 유람하는 것은 독서하는 것과 같다 - 산수의 멋을 즐긴 선비들
산을 유람한다는 것ㆍ도도한 백두산에 취하다ㆍ묘향산 단풍에 반하다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문인들 - 시인 삼대와 천민 시인 홍세태
시인 삼대 - 이봉환, 이명오, 이만용ㆍ천민 시인 홍세태
3부 글과 영혼
편지로 운명을 위로하다 - 이규보의 <나에게 부치는 편지>와 선비들의 척독
선인을 대신하여 나에게 부치는 편지ㆍ척독, 수십 개 단어만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다ㆍ편지 조각에 담긴 호기와 인품ㆍ척독, 정취 있는 문학
제사를 올려 내 정신에게 사죄하다 - 문학의 신에게 바친 이옥의 제문
동짓날 제야에 인생의 전기를 꿈꾸다ㆍ불우한 문인의 영혼을 제 스스로 달래다ㆍ축원의 글, 희망 속에 절망을 숨기다
그리운 이에게 바치는 오마주 - 박제가와 조희룡의 회인시
박제가의 회인시 둘ㆍ불행에 빠졌을 때 정든 사람을 그리워하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좋은 시를 쓸 수 있다 - 박엽과 목만중의 '동몽시'
어린이에게는 죽은것도 살아 움직인다ㆍ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보편성, 동심ㆍ이덕무, 동심을 지키는 것이 시인의 본분
도덕적 기준으로 남의 글을 재단하다 - 조선시대의 필화 사건
스스로 엄격한 검열에 나서다ㆍ낙발 시비를 낳은 율곡의 과거ㆍ1577년 조보 인출 사건
역사는 천하의 공언이다 - 역사 바로잡기와 뒤집어 보기
종계변정과 인조반정ㆍ종계변정과 명사변무ㆍ야사를 다듬어 역사로 - 김려ㆍ조선 역사 뒤집어 보기 - 김택영
4부 공부와 서책
일백 세대 뒤에 태어날 이와 벗 삼으리 - 박지원과 박규수의 옛 글 읽기
크나큰 인연, 크나큰 만남ㆍ차라리 천년 벗과 대화를 나누리ㆍ본받고 싶고, 친구 삼고 싶은 옛사람ㆍ박규수의 골패 독서법ㆍ옛글을 읽어 옛사람을 만나는 의미
선비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조선시대의 베스트셀러
조선시대의 명저와 베스트셀러ㆍ잠든 조선을 깨운 일본 책 《화한삼재도회》ㆍ외국에서 출간된 조선의 책ㆍ출판 공백을 메운 필사본
끊임없이 읽고 기록하라 - 공부하는 법, 글쓰는 법
중요한 글은 외어라ㆍ외우고 생각하라ㆍ그리고 늙도록 책을 읽어라ㆍ글쓰기를 위한 독서법 10가지ㆍ선비의 삶이 응축된 독서문화
지식에 앞서 학문하는 자세를 배우다 - 참스승 퇴계 이황과 다산 정약용
스승님의 일거수일투족을 배우다ㆍ지식에 앞서 학문하는 자세를 배우다ㆍ200년 전 스승에게서 잘 배운 제자ㆍ다산이 제시한 참된 공부법
선인과 범인이 다른 길을 가는 갈림길 - 과거를 포기하고 금강산으로 떠난 신광하
과거에 낙방하고 미쳐버린 선비 이야기ㆍ과거장의 살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