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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이방인
늦은 여름. 또 언제 찾게될지 모를 친정집에 갔다가, 학생 때 보던 책들을 뒤척이게 되었다.
그 중에서 이 책이 유독 눈에 띄어 다시 꺼내들게 되었는데...
주인공의 얘기를 읽어가며, 어쩌면 그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 수 있었던 그인데.
불행한 운명에 처하게 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 한 구석에서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왜지? 왜일까?
일에 지치고, 사람들에게 지치다는 핑계로 일을 쉬게 되면서
사회가 삭막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도 있는 일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짠해 오는 아쉬움 때문인듯 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