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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원피스 - Thousand suuny

2012년 10월 26일


병원진료가 있어 밖에 나왔다가, 지인과 만나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평소 연락이 뜸한 막내동생녀석의 메세지가 도착했다.

띠리링~ 현재 내가 살고있는 집의 주소를 묻는게 아닌가?

갑자기 서두도 없이 이게 무슨소리인가? 해서 이유를 묻는데...

답변만 하라는 것이다. 내참... 이녀석 무뚝뚝하기가원...

여튼... 묻는 말에는 대답을 하고 뭔가 찝찝해서 엄마에게 연락을 했더니,

엄마가 꺄르르 웃으시면서, 자기 큰 누나 생일 챙겨주려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하신다.

그 순간 아하! 와 함께 피식~ 미소가 지어졌다.

이녀석! 철딱서니 없고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는데... ㅋㅋ~ 기특하고 이뻤다. ^^



반다이 원피스 써니의 박스 겉면



메뉴얼

메뉴얼이 일어로 되어 있어서 읽지는 못하고 순서만 보면서 작업을 해야했다. ^^;



각각의 부품은 알파벳 순서와 숫자가 짬뽕되어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알파벳 순으로 각각이 비닐포장이 되어 있다.

프로모델 자체의 재질이 딱딱해서 칼로만 작업하기에는 손이 아프다. ^^;

별도의 부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는 칼과 가위로 작업을 했다.

좀더 세밀하게 작업을 원하시는분은 사포까지 사용하면 좋을듯하다.



부품에 들어가는 스티커

물에 불리는 형식이 아니라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었다.

양면테이프의 경우, 삐꾸가 났을 때의 불편함이 존재하는데...

이 스티커 같은 경우는 그래도 많이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는듯 했다.


한 가지 불편한 점 추가,

각 스티커가 일어로 되어 있어서 쫌 갸우뚱 하기도 했고,

이왕이면 부품료를 추가하더라도 실수를 대비하여

여분의 스티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완성~~~ ^^

뜻대로 깔끔하게 처리는 되지 않았지만, 하루종일 가만히 앉아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 막내동생 짱째의 배려에 누님 감동받다~

완성되자마자 동생녀석에서 사진을 보내주었더니, 동생도 좋아한다. ^^

고맙다~ 앞으로 투덜거리지 않도록 노력하께~ ㅋ